어디에 두어도 사랑스러운 '콩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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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use various 03

투 유즈 배리어스, 세번째.

밋밋한 어느 공간 한 켠.

빈 자리를 채워 줄 무언가를 찾기는 참 어려워요.

특히 인테리어는 쉬운 듯 하면서도 정말 복잡하지요.

내 마음에 쏙 드는 예쁜 아이템들을 모두 진열하기에는 너무 화려하거나 어지럽거나 

그렇다고 비워 두기에는 너무너무 허전해요 :(

채우고 싶은 공간이지만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를 때,

패브릭과 손바느질로 정성 가득-

보다 쉽고 간편하게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콩인형'!

한번 도전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ps. 시작에 앞서!

패브릭과 손바느질. 

참 복잡하고 어렵게 느끼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요.

지금 포스팅을 쓰고 있는 디자인팀 'JIYA'인 저는 바느질에 재능이 없답니다 :(

그래도 귀여운 인형을 만들어 보겠다는 마음 하나로

이렇게 저렇게 열심히 만들어봤어요!

자세히 보면 정말 엉망진창이지만..그래도 다 만들고나니 이렇게 뿌듯할 수가 없어요!

포스팅을 끝까지 보시고, 콩인형의 매력에 빠지신다면 꼭 직접 만들어보셨음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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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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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물

패브릭, 바늘, 실, 레이스, 콩단추, 솜, 참장식, 각종부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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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콩인형 만들기를 시작하기 위해 일단 도안이 필요하지요 :)

패브릭에 대고 그릴 수 있을 만큼의 살짝 빳빳한 종이에 고구마 모양 같이(?) 그려주세요.

참고로 저는 세로 11cm, 가로 5.5cm 정도로 그렸답니다.

위로 길어 질수록 콩인형의 몸통이 길어지고,

옆으로 넓어 질수록 콩인형의 몸통이 가로로 넓어져요.

참고하시고 도안을 그려보면 될 것 같아요.

고구마 도안(?)을 선을 따라 가위로 오려주시면

콩인형 몸통 도안 준비 끝!

고구마 같아요... 고굼고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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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패브릭 뒷면에 도안을 대고 4개를 그려주세요.

도안에 따라 자를때는 도안의 선보다 조금 여유있게 잘라주세요!

그래야 바느질할때 좋아요 :)

도안에 딱 맞게 자르시면

도안보다 콩인형 크기가 작아져요T.T 

바느질 하기에도 불편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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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단 먼저 잘라놓은 패브릭 2개를 서로 뒷면으로 겹쳐 시침핀으로 고정해주세요.

그리고 도안을 따라 그려놓은 선에 따라 먼저 한쪽면만 꼼꼼히 바느질해주세요.

한쪽면 바느질을 다 하셨으면, 

패브릭 1장을 또 겹쳐서 바느질을 하지 않은 쪽으로 겹쳐 또 바느질을 꼼꼼히 해주세요.

그렇게 총 4장중에 3장만 이어서 바느질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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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남겨놓았던 패브릭 1장은

이렇게 콩인형의 코와 입을 자수로 놓아주려고 남겨놓았어요.

사진을 참고하셔서 귀여운 코와 입을 만들어주세요.

저는 코와 입을 수 놓은 하얀 바탕 천은 그냥 흰 짜투리 천을 이용했답니다.

따로 코와 입을 이어붙일 필요 없이

작은 동그란 천을 고구마 모양 패브릭에 풀로 붙여 고정시키고

바로 수를 놓으시면 편리하고 쉽게 완성하실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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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코와 입을 수놓은, 남겨놓았던 패브릭 1장까지도

3번처럼 이어서 바느질을 해주세요. 대신 조금의 틈은 두고 바느질을 해주세요.

뒤집어서 솜을 넣어야 하니까요 :)

4cm정도 틈을 두고 바느질을 한 후에

천을 뒤집어서 솜을 꼭꼭 채워주세요!

솜은 빵빵하게 넣으실 수록 모양이 더욱 예뻐요.

크기는 작지만, 솜은 엄청나게 많이 먹더라구요 :(

솜은 꼭 넉넉히 준비하셔야 좋을 것 같아요~

솜을 충분히 빵빵하게 채워주신 후

공그르기로 구멍을 매꾸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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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동물모양의 콩인형인 만큼,

동물 모습이 나타나도록 입체적인 귀를 만들어줘야해요.

귀 모양을 패턴 뒷면에 그려서 2장씩 2개 (총 4장)을 그려서 오려주세요.

귀 도안을 그리실 때도 생각하시는 콩인형의 귀 크기보다 살짝 넉넉히 오려주세요.

바느질을 하면 귀가 작아지니까요 :)

귀가 될 도안 2장을 뒷면을 서로 맞대어 바느질 한 다음에 

솜을 채우고 귀와 몸통을 바느질로 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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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나머지 귀 한쪽까지 만들어서 이어주고

5mm짜리 콩단추로 눈까지 만들어주면!

'콩인형' 완성!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앙증맞은 크기로 귀여움 1단계 업그레이드+

준비했었던 꽃무늬 레이스로 한 바퀴 빙 둘러주니 귀여움 2단계 업그레이드+

퍼퓸플라워 패브릭으로 만들어 본

고양이 콩인형이였습니다 :)

자세히 보시면 바느질이 삐뚤빼뚤.

많이 서툰 흔적이 보인답니다 T.T

하지만 귀여우니까 용서되는 귀여운 콩인형.

저는 레이스로 데코를 했지만

어떤식으로 데코를 하셔도 다 소화할 수 있는 콩인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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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US

저는 고양이 혼자 외로울까봐 

토끼와 곰 친구도 만들어줬어요 :)

똑같은 패턴으로 크기만 살짝 변경해서 만들었어요.

고양이처럼, 토끼와 곰도 귀엽게 데코를 해볼게요.

쓰다 남은 자투리 천과 레이스, 참장식등을 사용해서

토끼와 곰의 앞치마를 만들어줬어요.

둥글게 잘라서 레이스와 함께 콩인형 배부분에 바느질로 꿰매어 주세요.

귀여운 곰이 더욱 귀여워보이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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